[커넥팅랩] 블록체인과 새로운 시대의 웹 패러다임, WEB 3.0 -1편
도대체 웹3.0이 뭐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히 데이터 저장기술이나 보안기술이 아닌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인터넷 시대인 ‘웹3.0’의 기반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웹3.0란 무엇일까요?
현재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대체로 현재의 웹 환경인 웹2.0에서 보다 발전하여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분산저장하며, 이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환경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웹3.0 개념의 시작은 월드 와이드 웹의 창시자로 유명한 팀 버너스리가 1998년에 제안한 개념인 ‘시멘틱 웹(Semantic web)’으로, 이 당시에는 컴퓨터가 인간이 사용하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상황과 맥락에 맞는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의미하는 용어였습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웹3.0 개념은 여기에 거대 플랫폼 기업이 독점하는 불합리한 구조의 극복을 위한 웹 환경의 탈중앙화가 더해진 것으로 2014년에 이더리움 공동창시자인 개빈 우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차세대 인터넷으로 웹3.0을 언급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매일경제>
웹3.0이 이전의 웹 환경과 다른 점은?
아직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은 웹3.0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웹1.0과 현재의 웹2.0을 우선 살펴봐야만 합니다.
첫 번째로, 웹1.0은 인터넷 초기 도입 시기를 의미합니다. 웹1.0 시대에서는 대다수 인터넷 사용자들이 소수가 제공하는 정보를 ‘읽는’ 단방향의 일방적인 형태로 콘텐츠를 이용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의 종류도 늘어나면서 웹2.0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웹2.0 시대에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컴퓨터 언어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합니다. 이에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공유’하며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웹3.0은 웹2.0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용자들이 생산한 콘텐츠로 직접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메타버스에서 구현되는 가상경제체계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웹 페러다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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