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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첫날 거래량은 약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인 ETHE의 거래량이 4.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블랙록의 ETHA 거래량이 2.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여기서 거래량은 하루 동안 거래된 주식의 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거래량이 많을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초기와 비교해 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초기 거래량은 비트코인 대비 약 1/4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 출시 이틀째인 7월 24일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량은 10억 달러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출시 2달 이후 기관들의 본격적인 비트코인 매집이 이루어지며, 폭발적인 거래량이 나타났음을 감안했을 때 이더리움 현물 ETF 또한 향후 기관의 매집 증가와 맞물려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