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240730 태국의 디지털 월렛 프로젝트 시행

2024-07-30


8월 1일부터 태국의 디지털 월렛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태국의 디지털 월렛 프로젝트는 2023년 8월 선출된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가 주도하는 정책으로 5,000만 명의 국민에게 약 1만바트(38만원)를 디지털 지갑을 통해 지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월 소득 7만바트 이하, 은행 계좌 50만바트 이하를 보유하고 있는 16세 이상 태국 국민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소규모 상점에서 식품 및 소비재 구매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토큰화 기업 엑스스프링의 지분 15%를 보유하는 등 친가상자산 성향의 인물로 평가된다. 태국은 2018년 가상자산 관련법 제정으로 상업은행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가상자산 투자, 발행, 중개업을 허용했고,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 제거,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을 승인하는 등 디지털 자산 친화적인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5,000만 명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월렛 프로젝트로 태국 전반의 디지털 포용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