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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기업 토요타는 2023년 ‘토요타 모빌리티 컨셉'을 발표했다. 토요타는 모빌리티 3.0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동차를 사회 시스템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른 차량, 사람, 에너지 시설 등 외부 요인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유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이동성 기반 계정(MOA, Mobility Oriented Account)이라는 개념에 블록체인을 적용했고, 무인 차량간 정보 교환을 하는 프로토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실시간 업데이트, 효율적 정보공유, 차량간 연결 등 자율주행의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 블록체인은 1) 차량 이력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2) 차량 공유 시 안전한 거래 및 신원 보장, 3) 차량 부품의 추적 및 관리 개선 등에 사용된다. 향후 블록체인이 자율주행차 상태 정보 공유에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날 경우 글로벌 완성차 기업발 블록체인 도입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