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로드맵
이더리움 2.0은 한 번에 출시되지 않고 총 4단계를 거쳐 출시 되며 각 단계에서 각각 다른 기능들이 구현할 예정입니다.
0단계는 비콘체인을 도입하고 비콘체인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Gasper) 출시에 집중하였으며 Gasper는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기 위한 알고리즘 입니다. Gasper는 Casper FFG와 LMD Ghost라는 규칙이 결합된 알고리즘으로서 포크(fork) 발생 시 LMD Ghost로 어떤 포크를 선택할지 결정하고 Casper FFG로 블록의 완결성을 검증하게 됩니다. 비콘 체인은 2020년 12월 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비콘 체인은 지분 증명(PoS) 방식의 네트워크로서 16,384명 이상의 검증자(노드)가 524,288ETH 이상의 이더(Ether)를 이더리움의 예금 컨트랙트에 예치함으로써 비콘체인의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되었습니다.
1단계는 샤드 체인의 도입을 목표로 합니다. 샤딩이란 전체 블록체인을 특정 부분 또는 조각으로 쪼개어 블록체인의 각 노드들이 전체 블록체인의 일부만을 관리하더라도 전체 블록체인의 검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하여,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의 용량과 트랜잭션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정되어 있는 샤드 체인은 총 64개이며 검증자가 지분 증명(PoS)을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블록을 생성할 수 있게 합니다.
2단계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샤드 체인을 공식적으로 도입하며 본격적인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을 시도합니다.
3단계에서는 샤드, 비콘체인 등의 기능이 완전한 형태로 지원됩니다. 구체적으로 샤드 체인은 간단한 데이터 컨테이너에서 구조화된 체인으로 전환되며 스마트 컨트랙트가 다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모든 phase가 종료되어 이더리움 2.0으로 전환된 이후 이더리움 가상 머신 또한 교체됩니다. 위와 같은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2.0에서 Dapp 호스팅 및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더리움 2.0 출시 예정일
이더리움2.0의 업그레이드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에 예상된 기간보다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1.0 초기 버전을 만들 때에도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약 3개월의 작업 기간을 예상하였는데 실제로는 18개월 정도 소요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더리움 2.0 개발 및 전환이 꾸준히 진행 중이고 100% 최적화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6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phase 1달성은 2022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