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무엇인가?
디지털자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Bitcoin)일 것입니다. 디지털자산의 거래량이나 시가총액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은 정보의 기본단위 'BIT', 동전의 'COIN'의 합성어로,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제 화폐가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 주고받는 물리적 형태가 없는 '디지털자산'입니다.
비트코인은 P2P(Peer-to-Peer) 방식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으며, 지갑 파일 형태로 저장됩니다. 지갑은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공개된 장부에 거래 기록이 추가됩니다. 새로운 정보(거래 내역)가 추가될 때마다 블록이 하나씩 생성되고, 이 블록들이 차례로 연결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체인 같다고 하여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모든 거래는 하나의 체인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하나의 거래 기록을 탈취하거나 위조하려면 연결된 모든 블록체인을 해킹해야 하므로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에서 통제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전 세계에 분산화되어 있는 수많은 컴퓨터(노드)에 의해 운영됩니다. 이때 고사양의 컴퓨터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얻게 되는데, 마치 금을 캐내는 것과 같다고 하여 채굴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2,100만 BTC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일정 수량이 유통되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떨어지며,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유한한 공급량과 채굴하기 어려운 점을 들어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의 단위
우리나라 화폐 단위가 10원, 100원, 1,000원 등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공통 단위가 있습니다. 일반 화폐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소수점 이하를 사용하며, 소수점 8자리까지 나누어지는데 그때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비트코인으로 최초의 결제가 이루어 지다
<출처: wiki.hash.kr>
2010년 5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라스츨로 핸예츠라는 사람이 인터넷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1만 비트코인을 줄 테니 라지사이즈 피자 2판을 시켜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본 영국에 사는 한 사람이 4일 후 핸예츠에게 1만 비트코인을 받고, 핸예츠가 사는 동네의 피자가게에서 피자 2판을 결제해 배달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용된 사례로 기록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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