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마운트곡스는 2010년 7월에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였다. 하지만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약 85만 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하면서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채권자 보상 절차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여러 법적 이슈로 지연되었으며, 해킹 사건 이후 약 10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운트곡스는 채권자에게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및 엔화로 상환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환 계획에는 14.2만 BTC, 14.3만 BCH, 690억 엔을 채권자에게 상환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상 마감일은 2024년 10월 31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격 1억 원으로 가정 시 14.2만 BTC는 14.2조 원에 해당한다. 10월경 상환이 완료되면 한꺼번에 최대 14.2조 원에 해당되는 BTC 물량들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BTC 현재 유통량의 0.7%에 해당하는 수준의 물량이며, 모든 채권자가 한꺼번에 대규모 매도할 가능성도 낮아 강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