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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중국 시진핑 주석의 5%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 주문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0.5%p 인하, 장기유동성 1조위안(189조원)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통화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의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자금의 비율을 의미하며, 지급준비율이 내려갈수록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중국은 2015년 이후 지급준비율을 꾸준히 감소시켜 온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9.5%로 낮추고, 상황에 따라 올해 추가 인하가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은 2021년부터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가 금지되어 있어 중국 내 유동성 증가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의 50bp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은 글로벌 유동성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간접적인 유동성 유입 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